위고비 제프바운드 비만약이 왜 이렇게 뜰까?
요즘 ‘비만약’이 왜 이렇게 뜰까?
위고비,제프바운드 효과/원리/최신 이슈 총정리
한국 상황 한눈에
한국도 흐름이 빠릅니다. 위고비가 2024년 10월 국내 출시되면서(사전 허가는 그 이전) 병·의원에서 처방이 시작됐고, 당국은 적응증 밖 사용·오남용 주의를 당부했죠. 엘리 릴리의 티르제파타이드(제프바운드, 당뇨 적응증은 ‘마운자로’) 역시 비만 치료제로 글로벌 승인을 받은 뒤 국내 도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. 처방은 의사 진료를 통한 ‘치료제’ 사용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.
어떻게 살을 빼나: ‘식욕·포만’과 대사에 동시에 작용
세마글루타이드(위고비): GLP-1 수용체 작용제로, 뇌의 식욕중추에 작용해 식욕을 낮추고 위 배출을 지연시켜 포만감을 늘립니다. 인슐린 분비·포도당 조절도 돕죠.
티르제파타이드(제프바운드): GLP-1+GIP ‘이중’ 작용제라서 포만·섭취 칼로리 감소와 인슐린 감수성 개선 효과를 더 크게 노립니다.
효과는 어느 정도?
-위고비(세마글루타이드 2.4mg, 주 1회): 대표 임상(STEP-1)에서 68주 평균 체중 –14.9%(위약 –2.4%). 10% 이상 감량 비율도 절반 이상이었습니다.
-티르제파타이드(제프바운드): SURMOUNT-1(72주)에서 용량 의존적으로 평균 약 15~20% 이상 감량, 고용량에서 20% 내외까지 보고됐습니다. 2025년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우월을 보인 직접 비교 임상 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.
-심혈관 이득: SELECT 연구에서 세마글루타이드는 과체중·비만이면서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 사건 20% 감소(위험비 0.80)를 입증했고, 이 결과가 미국 허가사항에 반영됐습니다.
똑똑하게 써야 하는 이유: 안전성과 ‘지속성’
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는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점. 세마글루타이드 중단 후 유의한 체중 재증가가 관찰된 연구가 있어, 장기 치료+생활요법 병행이 현실적인 전략입니다.
‘뉴스로 보는’ 최신 흐름
-국내: 위고비 출시 이후 수요가 급증하며 적정 사용·공급 이슈가 계속 언급됩니다. 비만(BMI 기준) 등 허가 범위 내 합법 처방만이 안전합니다.
-글로벌: 2025년 들어 세마글루타이드가 지방간염(MASH) 치료에서도 FDA 승인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 GLP-1 계열의 치료 영역이 비만→심혈관 위험→간질환으로 확장되는 신호죠(공식 라벨·급여는 국가별로 상이).
-차세대 파이프라인: 아밀린(카그릴린타이드)+세마글루타이드 병용 등 다중호르몬 전략이 2025년 NEJM에 발표되며 감량폭이 20% 안팎까지 제시됐습니다. 더 강력하고 지속적인 체중관리가 기대됩니다.
누구에게 도움이 되나?
현명한 사용 체크리스트
-의사와 목표·기간을 합의하세요(체성분·허리둘레·혈당·지질·혈압 포함).
-천천히 증량하며 위장관 부작용을 관리하세요(소식·단백질 분할 섭취, 자극적 음식 피하기).
-생활요법은 필수입니다. 중단 시 재증가 리스크를 낮추려면 힘(근력)·유산소를 섞고 단백질·섬유질 섭취를 챙기세요.
-라벨 적응증 내 사용·정기 모니터링(간·담낭·췌장 관련 증상, 저혈당 위험 약 병용 시 혈당)을 잊지 마세요.
정리를 한다면
-원리: 뇌 식욕중추·위배출 지연·인크레틴 경로(티르제파타이드는 GLP-1+GIP).
-안전성·지속성: 위장관 부작용·특정 금기, 중단 시 재증가 가능—그래서 장기 치료+생활요법이 핵심.
요약하면, 비만은 만성질환이고 GLP-1 계열은 “단기간 빼는 약”이 아니라 장기 관리의 도구입니다. 자신의 병력·목표에 맞춰 전문가와 계획을 세우면 체중·대사·심혈관 리스크를 동시에 관리하는 ‘게임 체인저’가 될 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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